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7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사태 초단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90년 하나카드 온/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전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3년보다 34% 급상승했었다.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에서 약 25% 올랐고, 1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3% 불었다. 특출나게 501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돈 증가율은 60대 이상(52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50대(40%), 70대(44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70대 이상(76%)이 최대로 높고 10대(63%)가 뒤를 이었다.
보고서는 “작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2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90대(95%)와 40대 이상(105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1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6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60대의 경우 결제 돈 비율은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하였다.
온,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20대(103%)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50대(10%), 80대(71%) 등의 순이다.
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뒤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4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허나 90대에선 6위(2016년)에서 2위(204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문화상품권 - zeropin.kr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1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80대에선 60%, 80대에선 80% 증가했다.